어제 저녁, <함께걸음의료생협> 상계5동 조합원 모임이 있어서 참가했다. 다니고 있는 직장이 마침 노원구 상계5동에 있는데다 아직 성북구에는 조합원 모임이 없어서 조합원 모임은 상계5동으로 나가기로 했기 때문이다.
'건강, 협동, 공동체'를 가치로 활동하고 있는 <함께걸음의료생협>은 노원구에 사무실과 한의원 1곳을 운영하고 있고 조합원이 현재 약 700명이다. 방배동에서 장애인단체로 시작했다가 노원에 자리를 잡았다고 한다. 풀뿌리운동이 활발한 일본의 경우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에 조합원이 2000명은 되어야 한의원이나 치과 등을 한 곳 개원한다고 하는데 <함께걸음의료생협>의 조합원은 비단 노원 외에도 강북, 성북, 멀리는 방배동까지 떨어져 있다. 의료생협과 조합원들이 극복해야할 부분 중 하나다.
의료생협의 살림꾼인 강봉심 사무국장 님은 총 여섯 명이 함께 한 이번 조합원 모임에서 격월로 조합원 모임을 통해 의료생협의 활동상황을 공유하고 있다고 있다고 모임을 설명하고 의료생협 진행상황을 이야기하였다. 2010년 5대 핵심사업 8월 현황표를 통해 '조합원 확대', '지역모임', '교육', '파트너 개발', '사업소 안정화', '조합원모임 등' 현황을 설명하였다. 야간 및 토요일 진료와 방문진료를 강화하기 위해 최근 한의사 한 분을 더 구했고 기존 한의사가 부인병, 새로 오신 한의사는 근골격계 전문이라고 한다. 더 많은 조합원과 주민들을 위해 친절하고 전문적인 활동을 진행할 수 있을 것 같다.
아직 <함께걸음의료생협>에는 재가장기요양기관 외에 운영하는 의료기관이 한의원 1 곳인데 전국 약 12개 의료생협들 대부분인 치과도 운영하고 있는데다 많은 조합원, 주민들이 이를 원하는 상황인데 조합원 가입과 모임 활성화 등 내실화를 기하면서 준비하자는 의견들이 있었다.
'지역'에서 '건강'을 주제로 '협동'하고 '공동체'를 일구고자 하는 의료생협의 정신... 조합원들의 관심과 애정... 짧은 모임이었지만 흐뭇한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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