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걸음의료생협> 조합원 지도력 향상 교육훈련 1차 과정이 지난 9월 25일(토) 오후 2시에 있어 참가했다. 이 교육은 <사회투자지원재단>과 <함께걸음의료생협> 공동 주관으로 10월 중순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된다.
1차 교육은 서로 인사 나누기를 통해 함께 교육에 참가하는 조합원들 간에 서로 알 수 있는 시간을 갖는 것으로 시작했다. 프로그램 워크샵에서는 애초 상정된 프로그램 중 교육 참여자들이 선호하는 프로그램을 고르고 일정을 조정하였다.
다음으로 <의료생협연대> 박봉희 사무총장 님이 지도력(리더십 leadership)에 대해 참여자들과 화두를 던지시고 '의료생협의 사회적 가치와 역할'에 대해 역사를 중심으로 설명했다.
우선, '릭과 딕' 동영상을 보며 '달리는 꿈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장애를 가진 아들과 직장을 포기하고 아들과 달리기, 철인경기에 동행하는 아버지, 생계를 감당하며 응원하는 어머니 가족 이야기를 통해 과연 리더는 어떤 사람인지, 이웃과 지역사회가 이러한 리더 역할을 할 수는 없는지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으로 다양한 정의, 역사와 유형의 리더십(leadership)을 돌아보며 "1. 의료생협안에서 나를 성장시켜준 사람은? 2. 나의 리더쉽의 유형은? 3. 내가 잘 할수 있는것은? 4. 기억에 남을만한 협동의 경험은?"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조별토론과 발표의 시간을 가졌다. 나와 서로를 돌아보는 자리였다. 의료생협의 다양한 구성원과 의사결정과정, 조직의 발전에 대해 이야기하며 의료생활협동조합의 근간인 조합원과 서로에 대한 생각을 가지기도 했다.
역사를 중심으로 의료생협에 대해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는데 1968년 장기려 선생의 '청십자의료협동조합', 1972년 주민교회 의료협동조합, 난곡희망의료협동조합 등 의료보장체계가 제대로 마련되어 있지 않은 당시 한국 상황에서 다양한 운동으로 추진되기 시작한 의료협동조합이 80년대 운동을 거쳐 1998년 소비자생활협동조합법 제정으로 공식화한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었다. 이 과정에서 1994년 안성의료생협, 1996년 인천평화의료생협, 2000년 안산의료생협의 창립 등으로 의료생협운동이 전국으로 확대된 사실과 법의 제정, 대응 등을 이끌었다고 한다.
다음 2차 교육은 10월 2일(토) 오후 2시에 '지역건강만들기'를 주제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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