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성북에 드디어 교육단체 창립

신희철0 2010. 10. 27. 11:07

 

 

 

  오랜 고민과 논의가 있었습니다.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뉴타운마다 자립형사립고를 세우겠다며 뉴타운에 색칠을 하면서 그 바람이 성북구에도 불었습니다. 바로 길음뉴타운을 조성하면서 자립형사립고가 들어올 것이라는 것이었습니다. 한나라당의 정치인들도 너도나도 자립형사립고를 유치하겠다고 공약을 남발했습니다. 그러나 귀족 입시학교라는 비판이 일정도로 높은 등록금과 선행교육, 사교육, 입시교육을 부채질하는 자립형사립고에 대해 성북지역에서 공부방, 작은도서관, 생협 및 진보정당과 지역단체들은 반대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2004년에 <평등교육실현성북연대>를 결성, 반대 활동을 하면서 청소년 인권과 나눔, 공동체를 알리고 형성할 수 있는 활동들을 해왔습니다.

  그러나 단체들의 모임이었던 <평등교육실현성북연대>로는 한계가 컸습니다. 몇년의 고민을 통해 제대로 된 지역교육단체를 만들기로 결의하고 해산했습니다.

  그리고 지방선거 등을 거치며 그 주체들이 모였습니다. 이제 닻을 올려야 할 때였고 성북의 교육을 바꾸자는 일념으로 모였습니다. 단체 이름, 규약, 주요 활동 의제, 사업계획 등에 대해 여러 차례의 논의를 통해 가닥을 잡았습니다.(기획회의 12회, 전체 준비모임 3회 등) 사무국으로 두 명이 일하게 되었고 대표, 운영위원 인선안도 마련하였습니다.

 

  시민모임 <즐거운교육상상>이 30일(토) 오후 2시, 성북구청 4층 아트홀에서 성열관 교수 초청특강에 이어 창립식을 진행합니다. 여러분 모두를 초대합니다!

 

* 시민모임 <즐거운 교육상상>: http://cafe.daum.net/equally

* 인선안:

■ 공동대표(3인)

윤희찬, 박창완, 민숙희

 

■ 감사(2인)

박선영, 박한진

 

■ 자문위원(4인)

김상봉, 성열관, 이빈파, 이소영

 

■ 운영위원(12인)

권대익, 김은영, 김준수, 김한민, 남미희, 송민기, 신희철, 유경순, 이현주, 전효은, 정현미, 최연희

 

■ 사무국(2인)

안영신(사무국장), 정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