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

고려대 캠페인 2일차- 강사노조 김영곤, 김동애 교수와 함께

신희철0 2012. 3. 14. 14:24

 

 

어제에 이어 오늘도 고려대 정대후문에서 진보신당 성북당협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고려대는 지난 일요일 임시 전체학생대표자회의에서 "교육투쟁 요구안 중 미화노조-시간강사 지지 요구 폐기" 결정이 표결로 내려져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더군요. 총학생회도 "시간강사-미화노조 투쟁을 지지합니다"라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대자보를 붙였고 우리 당(진보신당) 학생당원 모임과 대학원 총학생회, 생활도서관이 공동으로 붙인 대자보를 비롯 고려대는 당분간 이 문제로 시끄러울 것 같습니다.

 

오늘 고려대 점심 캠페인에는 학생당원인 심승우 당원, 박원익 당원이 함께 하셨습니다. 더불어 강사노조 김영곤 교수, 김동애 교수 님도 들르셔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셨어요. 그렇지 않아도 고려대 임시 전학대회와 학교당국의 탄압 등으로 강사노조가 고립되지 않도록 당협에서 힘있게 연대했으면 한다는 당원 분의 제안이 있었고, 고려대를 비롯 집단교섭에 나섰던 서울지역 대학 미화노조가 대부분 타결국면이라 국회와 고려대 본관 앞 텐트를 오가며 어려운 여건에서 투쟁하고 계신 강사노조의 생활임금 보장, 부당처우 개선, 연구 공간과 환경 보장 등에 당협도 책임있게 나서려고 합니다.

 

당원은 아니시지만 앞으로 함께 연대하자는 마음으로 김동애 교수, 김영곤 교수 님도 사진을 찍어주셨습니다. 쌀쌀한 꽃샘추위에 모쪼록 감기 조심하시고 조만간 다시 뵐 것을 약속드립니다.

 

오늘 저녁에는 지난 주 부터 진행하고 있는 수요 캠페인을 길음역에서 진행합니다. 고려대 캠페인은 금요일까지 진행합니다.

- 진보신당 서울시당 성북구당원협의회 공동위원장 신희철

(010-8728-7418, 당협 카페: http://cafe.daum.net/newjinbosb)

 

* 참고: 고려대 전학대회 논란 관련 한겨레신문 기사- "고대생들 그들만을 위한 투쟁"http://bit.ly/xuba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