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뉴스에 따르면 오늘 오전, 현역군인들이 서울시 성북구 소재 경동고등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실제 소총 쏘는 방법을 알려주었다고 합니다.
이는 국방부가 오늘 21일부터 1주일간을 6·25상기행사주간으로 지정하고, '6.25전쟁을 잘 모르는 젊은 세대'를 대상으로 한 안보교육 중 하나였다고 합니다.
다른 한편 6.25전쟁기념관에서는 한국전쟁 60주년을 기념한다며 특별기획전을 하고 있습니다. 그중 하나로 '오늘의 북한'이라는 코너가 있는데 통일전망대 보다 훨씬 후퇴한 반북의식을 고취시키는 프로그램 일색입니다. 정치범수용소 등으로 북한에 대한 선입견을 가지게 하고 심지어는 아이들에게 벌감방체험을 시키고 있기도 하더군요. 다음 코너가 '통일을 향한 한걸음'이라고 하는데 통일을 하자는 것인지 전쟁이나 흡수통일을 하자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자칫 국가를 지킨다는 명목으로 다른 국가와의 전쟁을 불사하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호국보훈의 달이라고 하기 보다 6월을 평화의 달로 지정하고 6.25 전쟁을 기념하기 보다 제대로 돌아보고 다시는 이러한 일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 국방부는 소총교육 중단하고 책임자를 처벌해야 합니다
- 전쟁을 조장하는 선동과 행사를 중단해야 합니다
- 6월을 평화의 달로 지정합시다
- 6.25전쟁기념관을 평화기념관으로 전환합시다
- 사회당 서울시당 성북구당원모임 책임자 신희철
'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교육나눔공동체에 대한 생각 (0) | 2010.06.24 |
---|---|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 또 구속! (0) | 2010.06.24 |
성북주민신문을 함께 만듭시다 (0) | 2010.06.19 |
'새로운 성북' 정책제안 몇가지 (0) | 2010.06.17 |
반(反)빈곤운동공간 '아랫마을' 개소식 (0) | 2010.06.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