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고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악덕업체 태가비엠 엄중 조사 촉구

신희철0 2017. 9. 21. 13:03

고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악덕업체 태가비엠 엄중 조사 촉구


오늘 서울노동청 앞에서 진행된 공공운수노조 서경지부 기자회견에 노동당 성북구당원협의회 부위원장으로 참석, 발언했습니다.


2월에 20년 간 불법수의계약에, 복수노조(한국노총 철도사회산업노조)를 통한 민주노조 탄압, 부당노동행위 악덕업체 태가비엠의 퇴출을 고대의료원에 촉구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고대의료원에 공문을 보낸 지 몇 시간 만에 용역업체를 통해 한국노총 측이 제게 전화로 항의하면서 본인들은 어용노조가 아니라며 "내가 학생운동 출신인데 어용이라고?"라며 명예훼손 소송을 할 수도 있다고 하더군요.

그러나 각종 자료에서도 고대의료원-용역업체 태가비엠-한국노총 철도사회산업노조가 민주노조인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서경지부 고대병원분회, 세브란스병원분회에 가하는 탄압과 부당노동행위, 노동법 위반이 심각합니다.


2월에 서울 성북지역 단체들이 연명한 피켓을 제작, 고대병원분회에 전달해 드렸고 7월에는 공개입찰을 앞두고 해당 업체의 배제를 촉구, 8월과 9월에는 14개 지역 단체가 연명하여 태가비엠을 재선정한 근거와 노동 문제 관련 답변을 고대의료원에 공문 통해 정보공개 요청했지만 어떠한 회신도 없습니다.


우리는 좌시하지 않을 것입니다. 고대의료원, 세브란스병원과 용역업체 태가비엠, 한국노총 철도사회산업노조의 조직적인 부당노동행위와 노동법 위반에 대해 지역사회에서 함께 할 수 있는 모든 대응방안을 찾을 것입니다. 지난 7월 태가비엠 용역 재체결 후 고대병원분회에 대한 탄압이 더 심해지고 있는 것에 대해 묵과하지 않을 것입니다.


- 노동당 성북구당원협의회 부위원장 신희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