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사회당(대표 최광은) 49차 중앙위원회(의장 엄균용)가 열렸다. 오후 1시부터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49차 중앙위원회는 ‘4대강 죽이기 사업’ 저지 등의 주요 현안 투쟁, 7ㆍ28 서울 은평을 국회의원 재선거 평가, 진보대안연합 추진위원회(위원장 안효상), 14차 당대회(10월 31일, 서울)와 새 대표 선출 및 6대 중앙위원 총선거 등을 논의하고 하반기 주요 정치일정을 확정했다.
최광은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사막에서 막 조난당했을 때 구조를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거울이다. 사회당은 그간 거울의 역할을 해왔다. 거창한 말로 등대정당이라는 표현도 있다. 하지만, 자신의 존재를 알리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사람들과 함께 어울려 살며 삶 자체를 바꾸기 위해서는 갖춰야 할 것이 많다. 진보의 재구성, 진보대안연합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추진하는 것은 여전히 우리 앞에 놓인 정치적 과제다.”라고 밝혔다.
안효상 진보대안연합 추진위원장(사회당 2010 선대본부장)은 은평을 재선거 평가와 ‘진보의 재구성’이란 과제에 대해 “6ㆍ2 지방선거와 7ㆍ28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통해 한국사회의 보수양당 정치구도를 깨려면 ‘진보의 재구성’이 절실하며, 또한 ‘진보의 재구성’이란 과제가 여전히 진행 중임을 확인했다.”라며 “우리 당과 진보정치세력을 힘을 쏟은 은평을 재선거는 ‘큰 패배, 작은 승리; 큰 성취, 작은 손실’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선거에서 드러난 새로운 진보에 대한 열망을 담아 진보 통합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 사회적 공화주의, 기본소득과 같은 대안 의제와 실천을 현실의 사회운동으로 드러내야 한다.”라고 밝혔다.
49차 중앙위원회는 △ 은평(을) 재선거 평가 △ 6대 중앙위원 총선거 일시(10월 8일 선거공고, 11일 후보자등록 개시, 13일 후보자등록 마감, 23일 인터넷투표 개시, 30일 인터넷투표 마감 등) △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영기 전 사무총장) 선출 △ 14차 당대회 소집(10월 31일(일요일), 서울) △ 14차 당대회 의장(신석준 전 대표) 추천 등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또한, 49차 중앙위원회는 시도당 준비위원장과 준비위원회의 권한과 설치 조건을 시도당과 일치시키는 당헌개정안을 통과(찬성 21, 반대 1, 기권 3)시키고 이를 14차 당대회 안건으로 상정했다.
5대 중앙위원회가 2년 임기를 마무리한다. 최광은 대표와 이선주 사무총장은 “이번 14차 당대회는 2012년 양대 선거를 진두지휘하고 진보대안연합이라는 중차대한 과제를 선두에서 수행할 당 대표와 6대 중앙위원들을 선출하는 자리다. 당 대표 선거, 6대 중앙위원 총선거, 당헌 개정안 투표 등이 동시에 진행된다. 많은 당원 동지들이 함께할 수 있도록 중앙위원, 시도당 간부 동지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금민 전 대표(7ㆍ28 서울 은평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도 49차 중앙위원회에 참석해 선거평가 및 정치계획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사회당
[첫 번째 사진 설명: 29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49차 중앙위원회에서 발언 중인 최광은 사회당 대표]
[두 번째 사진 설명: 29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49차 중앙위원회에서 발언 중인 안효상 진보대안연합 추진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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