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민 7.28 은평을 국회의원 재선거 사회당 후보
진보단일후보 추대 촉구 노동자 지지 선언 기자회견 열어.
8일(목요일), 이갑용(민주노총 지도위원), 정광진(전국노동자회 운영위원장), 전원배(사회과학아카데미 운영위원장), 김동도(민주노총 제주본부 비정규위원장), 신현창(금속노조 GM대우 비정규직 지회장) 등 728인의 노동계 인사들이 금민 7.28 은평을 국회의원 재선거 사회당 후보를 진보단일후보로 추대할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기자회견은 지난 5일, 이갑용(민주노총 지도위원), 김세균(서울대 교수), 김수행(성공회대 석좌 교수) 등이 ‘노동자 정치세력화와 대안 중심 진보 재구성을 위한 노동자 선언 제안자 일동’ 명의로 제안했다. 기자회견은 오전 11시부터 민주노총 기자회견장(서울 정동 경향신문사 건물 13층,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728인 금민 지지 노동자 선언에는 박노균(전국발전산업노조 전 위원장), 고남권(전국노동자회 전 의장), 임세병(전국평생교육노조 전 위원장), 이두헌(전국사무금융노조연맹 부위원장), 배상훈(전국시설관리노조 수석부위원장), 최창(전국평생교육노조 위원장), 남상수(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 기획부장), 김애란(공공노조 의료연대 서울지역지부장), 장윤수(인천공황 보안검색노조 위원장), 한재헌(화승(주)노조 위원장), 추용수(금속노조 인천지부 REC지회장), 김덕종(전국축협노조 제주축협지부장), 허우영(인천지하철노조 위원장), 김연자(공공노조 여미지식물원 분회장), 정현목(인천지하철노조 전 위원장), 홍수기(민주노총 충북본부 비정규사업부장), 이하범(원성택시노조 수석부위원장), 김원만(전국농협노조 충북본부장), 현미향(울산산재추방운동연합 사무국장), 김동섭(건설노조 전기연분과 전 강원지부장), 방정현(전교조 울산지부 사무처장), 안주현(울산지역연대노조 위원장) 등 민주노총 전현직 간부들과 조합원들이 참여했다.
728인의 노동자는 ‘노동자 정치세력화와 대안 중심 진보 재구성을 위한 노동자 선언’(이하 노동자 선언)을 통해 “6.2 지방선거에서 민주노총은 반MB 야권연대를 추구한 민주노동당 노선에 동조하여 ‘진보대연합’이라는 자신의 정치노선을 스스로 부정했다”고 밝히며 “금민 후보를 7.28 은평을 진보단일후보로 내세워 노동자 민중의 독자적 정치세력화와 진보정치 재구성을 위해 나서자”고 제안하였다.
노동자 선언은 지난 7월 1일 김수행(전 서울대 교수), 김세균(서울대 교수), 임종인(전 국회의원), 이갑용(민주노총 지도위원), 손호철(서강대 교수), 김창보(시민건강증진연구소) 등 각계 진보진영 인사들의 금민 은평을 진보단일후보 추대 기자회견에 뒤이은 노동계의 지지 선언이다. 금민 후보의 답례 발언, 참가자 발언, 기자회견문은 다음과 같다.
<금민 7.28 은평을 국회의원 재선거 사회당 후보 답례 발언>
728명의 노동자 동지들이 저를 지지한다고 오늘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감사합니다. 하지만 이 자리가 저 개인에 대한 지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노동자 정치세력화가 새롭게 펼쳐져야 한다는 노동자운동가들의 결단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이 자리에 오셔서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신자유주의를 넘어서서 대안은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우리들의 선생님이십니다. 김세균 선생님.
극악한 신자유주의 체제를 몸소 경험한 비정규직 노동자입니다. 신현창 동지.
신자유주의가 한국 땅에서 본격적으로 맹위를 떨치기 시작하려던 시기, 그 출발 시기에 노동자운동을 이끌며 최초의 싸움을 수행함으로써 노동자도 신자유주의에 맞서서 싸울 수 있다고 믿게 해주신 분입니다. 이갑용 동지.
제주에서 오신 동지입니다. 저 멀리 4.3 때부터 대를 이어 억압에 맞서 싸우는 제주의 역사를 삶으로 보여주는 김동도 동지. 제가 예전에 제주 평화공원에 함께 가서 동지의 가족사를 듣고 크게 운 적이 있습니다.
지난 시기의 노동자운동은 크게 2가지 경향인데 하나는 거세게 싸워서 크게 뜯어내자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합리적 타협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2가지 경향 모두 호황기에나 가능한 방법입니다. 세계경제위기에 관심이 높았고, 장기불황기 노동자운동의 신 노선을 모색해 오신 전원배 동지도 계십니다.
저는 정광진 동지와 함께 노동자운동을 했습니다. ‘차이와 차별을 넘어 노동자는 하나다’라는 기치에 공감했습니다. 보편적인 계급으로 노동자 스스로를 형성하자는 운동을 10년 넘게 했고, 오늘 이 시점을 위해 대기해 왔다고 생각합니다. 더 많은 동지와 함께 하고 큰 목소리를 만드는 그런 날이 올 것이라 얘기했습니다.
오늘 민주노총에서 기자회견을 합니다. 민주노총에서 기자회견을 할 것이라 상상도 못했습니다. 게다가 내일은 민주노총 개소식입니다. 영등포 시대를 마감하고 정동 시대를 시작합니다. 조촐한 오늘 모임이 민주노총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상쾌한 소식이 되길 바랍니다. 또한, 민주노총에 많은 자극이 되고 분발을 촉구하는 효소가 되길 바랍니다.
저 역시 노동자운동은 위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위기는 전환과 발전의 계기를 의미할 수 있습니다. 이론적 실천과 조직적 대안이 제출될 때 위기는 전환을 만들어 냅니다. 기본소득과 투기 불로소득 중과세를 통해 거품 경제를 해소하고 조세재정혁명을 하자는 제 주장에 대해 오늘 참석해주신 동지들이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최저임금의 획기적 인상, 전 사회적인 노동시간 단축, 기본소득 도입. 이 3가지를 통해 고용문제, 비정규직 문제 등 한국 노동사회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대안이 있다고 해서 모두 실현되는 것은 아닙니다. 민주노총 정책연구원이 기본소득 프로젝트를 후원했습니다. 아무리 대안 연구가 중요해도 노동자 정치세력화의 역사적 성과가 마치 4대강 준설토로 쌓여있는 낙동강 금모래처럼 장맛비에 쓸려 내려 버릴 정세라면 대안 연구고 뭐고 다 헛수고가 될 것입니다.
그래서 노동자 정치가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새 길을 찾기 위해서는 진보정치의 재구성이 대안 제시만큼 필수적인 과제입니다. 이와 관련해 민주노총 정치방침에 대해 한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구질구질하게 민주노동당에 대한 배타적 지지를 비판하는 것이 아닙니다. 민주노동당에 대한 배타적 지지로 나타난 민주노총 정치방침의 본뜻은 노동자 민중의 독자적 정치세력화입니다. 민주노동당에 대한 배타적 지지의 근거는 민주노동당이 노동자 민중의 독자적 정치세력화의 그릇이었다는 이유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오늘날의 사정은 어떻습니까? 민주노총의 정치방침을 계승하고 새 시대에 맞는 대안을 통해 발전시키고 노동자 정치세력화의 정신을 끝까지 지켜야 할 것입니다.
노동자운동, 아래로부터 재구성돼야 합니다. 하지만, 정치적 선택의 문제 역시 중요합니다. 노동자 정치는 딴 소리를 내지만 결국은 시대에 묻어가는 것이 아니라, 옳지만 아직은 작은 소리들을 큰 소리로 모아내고 시대의 흐름 자체를 바꾸는 정치입니다. 오늘 이 자리가 저에 대한 단순한 지지가 아니며, 이번 선거가 단순히 한 지역의 국회의원 재선거를 넘어 노동자운동의 흐름을 바꾸고 진보정치세력의 결집을 추동하는 계기라 생각합니다. 7.28이 그런 분기점이 될 것이라 확신하는 여러 동지들이 오셨습니다. 재선거 이후에는 728분의 동지들에게 감사하며, 이런 열망이 더욱더 확산돼 7,280분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그리고 이제 우리가 뜻을 모았으니 남은 것은 세상을 바꾸는 일입니다. 감사합니다. 금민입니다.
<정광진 전국노동자회 운영위원장(사회자) 발언>
노동자 정치세력화와 대안 중심 진보 재구성을 위한 노동자 선언 기자회견을 시작하겠습니다. 우측부터 김세균 서울대 교수, 신현창 GM대우 비정규직 지회장, 이갑용 민주노총 지도위원, 김동도 민주노총 제주본부 비정규위원장, 전원배 사회과학아카데미 운영위원장, 정광진 전국노동자회 운영위원장, 그리고 금민 7.28 은평을 국회의원 재선거 사회당 후보입니다. 마침 지금 한국폴리텍대학의 송기영 전국평생교육노조 부위원장도 오셨습니다.
728명의 현장 노동자들이 노동자 선언에 함께 했습니다. 노동자 선언을 조직하면서 728명이라는 숫자에 방점을 찍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진보대안 정치가 7.28 재선거에서 형성돼야 한다는 당위를 강조한 것입니다. 7.28을 통해 금민 동지가 진보단일후보로 추대되고 진보정치의 새 지평을 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이 민주노총 대회의실에 모인 중요한 이유와 배경이 있습니다. 이 자리에 모인 노동자들은 하반기 민주노총의 타임오프제 분쇄 투쟁에 선도적으로 나서겠습니다. 또한, 조합원들의 정치의식을 억누르고 굴절시키는 민주노총 정치방침에 대해 우리의 의견을 모으고 하반기 공동의 논의를 형성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노동자 정치세력화와 대안 중심 진보 재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세균 서울대 교수 발언>
여러분도 아시겠지만 오늘날 이 시대는 무엇보다 진보정치의 활성화가 요구되며, 진보정치가 활성화될 수 있는 객관적 조건이 있습니다. 또한, 진보정치의 위기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IMF 경제위기와 더불어 김대중 정권이 등장했고, 김대중 정권은 IMF 초국적 독점자본의 요구를 우리 국민 스스로 선택하자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김대중 정권은 시장 중심의 신자유주의 재편을 추진했고, 노무현 정부에서도 계속됐습니다. 사회양극화, 민생 파탄, 비정규직 급증, 자기 자본보다 훨씬 큰 은행 빚을 가진 대기업, 기업 구조조정 등이 있었습니다. 그 결과 대기업들은 어디에 써야 할지 모를 정도로 막대한 돈을 긁어모았습니다.
이러다 보니 노무현 정권 말기엔 이게 대체 민주주의 정부냐는 말이 나왔고, 급기야 민주주의가 밥 먹여주냐는 흐름으로까지 이어졌습니다. 박정희 향수가 나타났고, 경제 살리기를 내세운 이명박 정권이 탄생했습니다. 이명박 정권의 수립은 원조 신자유주의에 대한 왜곡된 심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김대중 정권과 노무현 정권을 원조 신자유주의라 한다면, 이명박 정권은 악성 신자유주의입니다. 악성 신자유주의에 놀라다 보니, 과거에 신자유주의를 추진한 원조 신자유주의 세력의 실정을 망각하고, 그들에게 면죄부를 주는 현상이 나타나고 말았습니다.
다른 한편으로 더 이상 자유주의 세력들은 과거와 같은 방식으로는 국민적 신뢰를 얻을 수 없다는 판단 하에 반MB야권연대를 제안하게 됩니다. 민주당이 반MB야권연대를 제안하게 된 것 자체가 자신들만의 힘으로는 이 국면을 돌파할 수 없다는 위기감의 발로입니다. 또한, 오늘날 신자유주의에 대한 국민적 불만이 증대하고 세계금융위기가 닥치면서 신자유주의의 강화된 공세에 맞서기 위해, 진보정치 활성화가 반드시 필요한 시대입니다.
그러나, 현재 진보정치는 위기입니다. 진보정치운동의 가장 큰 정파라고 할 수 있는 민주노동당이 ‘반MB야권연대’만을 우선시하는 태도를 보이면서 진보정치세력 간의 연대와 단결을 어렵게 만들었습니다. 물론 야권연대를 무조건 배제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연대연합 정치는 진보정치의 대의를 지키고 우리의 연대를 굳건히 하는 연합 전선 구축이어야 합니다. 그러나 민주노동당은 민주당의 하위 파트너를 자처하면서 진보정치세력의 분열을 초래했습니다. 또한, 타 진보정치세력과의 연대를 저버렸습니다. 또한, 이를 견인한 민주노총이 제 역할을 못하면서 진보정치세력은 혼란을 겪었고 지리멸렬해지고 있습니다.
진보정치세력들은 위력 있는 대안적 진보연합을 추진해야 하며, 이는 가장 중요한 과제입니다. 오늘 이 기자회견은 위력적인 대안적 진보연합을 구축하기 위한 노동자 선언 자리입니다. 대안적 진보연합은 오직 노동자 민중의 독자적 정치세력화라는 관점에서 민주노조운동의 정신을 이어받고 추진해야만 가능합니다. 이 노동자 선언을 계기로 노동자 중심의 대안적 진보연합 운동이 활활 타오르길 기대합니다.
아울러 이번 은평을 7.28 재선거는 대안적 진보연합을 구축할 수 있느냐 없느냐의 시험대입니다. 많은 분들이 은평을 재선거에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금민 후보의 지지도가 올라가 예상치 못한 대이변이 일어날 기반이 싹트고 있습니다. 금민 후보가 이번 선거에서 새로운 큰 이변을 만들어내, 우리가 추구하는 노동자 중심의 대안적 진보연합을 창출할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김동도 민주노총 제주본부 비정규위원장 발언>
저에게까지 발언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오늘과 같은 노동자 선언 자리가 너무 늦게 마련된 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저는 민주노총 초창기부터 제주 지역에서 활동했고, 개인적으로 청년진보당(사회당의 전신)과 함께 했습니다. 민주노동당보다 더 먼저 진보정치의 출발을 알린 현재의 사회당이 10년 넘게 노동자 민중의 전폭적 지지를 못 받고 온 것이 아쉽습니다.
바로 제 옆에 이갑용 민주노총 전 위원장이 계신데, 오늘의 세부적인 내용을 떠나 부쩍 힘이 납니다. 금민 사회당 후보의 은평을 재선거를 계기로 노동자운동이 올바른 진보대안 정치를 할 수 있는 기점이 되길 바랍니다.
제주도가 비록 작지만 진보정치를 위해 헌신하겠습니다. 진보정치가 노동자 민중을 하나로 묶고, 그리고 민주노총이 노동자 정치세력화의 올바른 길을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신현창 금속노조 GM대우 비정규직 지회장>
지난 6.2 지방선거를 돌이켜보면 비정규직 문제를 거론한 후보가 없었습니다. 이는 진보적 성향의 후보도 마찬가지입니다. 비정규직 노동자, 아니 해고자의 입장에서 다소 섭섭했습니다. 하지만,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민주주의를 실현할 수 있나 생각합니다. 진정한 민주주의를 실현하고자 한다면, 눈에 보이는 비정규직 문제부터 고민해야 합니다.
무엇이 비정규직에게 의미 있는 정책적 대안입니까. 금민 후보가 주장하는 기본소득, 괜찮습니다. 굉장히 좋은 대안입니다.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하는 장시간 노동, 비정규직을 몰아내고 있습니다. 비정규직은 시민권의 사각지대입니다. 기본소득이 제시하는 조건 없는 일정한 소득 보장, 노동시간 단축, 일자리 나누기 등은 비정규직이 박탈당한 권리를 지키는 길입니다. 소득 재분배가 필요합니다. 그것이 기본소득입니다. 진보정당들이 대안을 중심으로 뭉쳤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갑용 민주노총 지도위원 발언>
지금의 안타까운 현실을 외면할 수 없어서, 금민 후보를 지지합니다. 민주노총이 알아서 잘했으면, 민주노총 이름으로 (금민) 후보를 지지하면 되는데 조직 이름이 아닌 개인 이름으로 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이번 6.2 지방선거를 보면 알 수 있는데, 진보정당에 대한 국민의 목소리가 있습니다. 그런데 진보정당들은 자기 밥그릇 깨는 것 아닌가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스스로 고민하면서 노동자가 대안을 제시하고 주체가 되는 선거가 필요합니다. 선거 때만 되면 질질 끌려다니는 노동자가 되어선 안 됩니다.
어떻게든 뭉쳐야 산다는 절박감이 노동자들에게 있습니다. 민주노총이 힘을 가져야 하며 저 역시 그 역할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민주노동당 만들어진 지 10년이 넘었고 국회의원도 10명 가져봤습니다. 그때마다 숫자가 부족하다고 하는데, 국회 과반수가 돼도 같은 이야기 할 겁니다. 무기력한 현장 투쟁에 대한 반성도 함께 필요합니다. 그런데 지난날에 대한 반성 없이, 지금은 민주당과 같이 가야 한다는 이야기까지 나옵니다.
금민 후보의 은평을 재선거 출마가 노동자계급이 뭉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금민 후보가 이번 선거에서 하려는 내용과 뜻이 노동자계급에 전달되길 바랍니다. 노동자들이 능동적으로 선거를 치른다는 것이 은평을 재선거의 가장 큰 뜻입니다. 감사합니다.
<전원배 사회과학아카데미 운영위원장 발언>
제 직함을 보면 노동자가 아닌 데도 제가 여기 있는 이유가 있습니다. 노동자운동의 중심인 울산에서 20년간 노동운동을 했습니다. 그 속에서 많은 노력을 했고, 하지만 지금의 이 자리가 노동자운동의 위기 때문에 마련됐다는 측면에서 한편으로 긍정적이지만 지금의 민주노총이 과연 이것을 받을 수 있을까에 대해서는 회의적입니다.
1998년 전후로 민주노총은 양 날개를 말했습니다. 하나의 날개는 진보정당이고 다른 하나의 날개는 산별노조입니다. 둘 다 이뤘고, 2006년에 출범한 금속산별노조가 대표적입니다. 하지만, 4년도 되지 않아 완전히 종이호랑이로 전락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지금 은평을 재선거와 관련해 진보정치 재구성을 말하는데, 기본적으로 운동이 왜 이렇게 됐는가를 봐야 합니다.
전망의 상실이 가장 큰 이유입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출세주의, 관료주의 득세도 원인입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대안과 전략을 마련하지 못해서 실패한 후과가 여기까지 왔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세계경제위기가 도래하면서 느낀 것인데 운동권만큼 경제위기에 둔감한 사람이 없습니다. 자본가들은 경제위기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긴장합니다. 그런데 일부 노동자운동은 위기라면서 신자유주의 첨병인 민주당을 지지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또한, 경제위기 이후 스웨덴 등의 북구 유럽의 붕괴한 복지 모델을 추구하기도 합니다. 이래서는 진보 재구성이 요원합니다.
은평을 재선거에 출마한 금민 후보의 기본소득 의제는 낡은 방식의 재구성이 아닌 새로운 재구성입니다. 지금은 약간 어려울 수 있지만 이런 흐름이 이어진다면, 노동자운동을 새롭게 재건하는 주춧돌이 될 것입니다. 이 자리가 비록 소박하지만, 앞으로 많은 발전이 있길 바라며 여기 계신 분들도 노력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진보재구성 노동자선언 기자회견문>
진보정치와 노동자 정치세력화의 위기를 넘어서
대안 중심 진보정치 재구성을 위해 힘차게 나서자!
한국의 노동자운동과 민주노조운동은 노동자 정치세력화라는 시대적 과제를 역사적 사명으로 삼았다. 민주당이라는 보수야당에 대한 ‘비판적 지지’라는 망령에 맞서 지난 10여 년 간, 노동자 정치세력화를 위해 부단히 노력했고 다수의 진보정당 건설, 민주노동당 원내 진출 등의 정치적 성과를 이뤘다.
민주노조운동의 정치적 전환 시점에 이른바 ‘민주정부’라는 김대중ㆍ노무현 정권 10년 시절이 있었다. 자본의 탐욕이 불러온 IMF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김대중ㆍ노무현 ‘민주정부’는 노동자ㆍ민중을 수탈하는 것에만 전념했다. 정리해고와 비정규직 양산과 같은 노동자 탄압이 대표적이다. 김대중ㆍ노무현 ‘민주정부’ 10년 동안, 사회양극화는 심화되었고 서민 수탈은 급증했다. 결국, 뼈만 앙상하게 남은 민주주의를 외치는 ‘민주정부’ 세력은 심판 당했고, 경제적 환상을 내건 이명박 신자유주의 우파 정권이 집권하는 가슴 아픈 경험을 할 수밖에 없었다. 우리는 이 경험을 통해 ‘노동자 민중의 독자적 정치세력화’라는 과제가 왜 시대적일 수밖에 없는가를 깨닫는다.
‘민주 회복’이라는 낡은 구호가 다시 등장하는 안타까운 현실을 방관할 수 없다. 국민의 기본권마저 침해하는 이명박 정권의 폭압에 맞서는 길은 보수야당에 대한 ‘비판적 지지’가 아니라 노동자 민중의 독자적 정치세력화와 진보대안 정치 재구성이다. 그래서 노동자ㆍ민중 정치가 반드시 해야 할 제1의 과제는 김대중ㆍ노무현 정권이 앞장서 추진하고 이명박 정권이 한층 더 격화시키는 신자유주의 강화, 사회경제적 민주주의 후퇴에 맞서 싸우는 것이다. 이 점에서 반MB(이명박 반대) 과제가 아무리 절실하나, 신자유주의 반대 전선을 흩뜨려서는 안 될 것이다.
그러나 이번 6.2 지방선거에서 민주노총은 반MB 야권연대를 추구한 민주노동당 노선에 동조하여 ‘진보대연합’이라는 자신의 정치노선을 스스로 부정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진보정당 후보를 제쳐놓고 민주당 또는 국민참여당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하는 유감스러운 행보를 보였다. 지금껏 민주당 등의 ‘민주정부’ 세력은 사회양극화 신자유주의 노선을 폐기한 적이 없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민주노총의 지방선거 대응은 민주노동당의 반MB 야권연대 우선론에 동조해 민주당과 국민참여당 후보를 지지해, 노동자계급을 한국정치의 당당한 주체로 내세우겠다는 노동자 민중의 독자적 정치세력화 정신에 스스로 먹칠을 한 것이다. 게다가 민주노총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신자유주의 반대 전선 강화를 위해 ‘진보대통합’을 강력하게 주문하지 않았는가.
노동자ㆍ민중 정치의 독자성을 확보하고, 민주노총이 표방하는 ‘제2의 노동자 정치세력화’를 위해 필요한 것은 노동자계급 자신의 직접적 대중정치를 활성화하는 것이다. 이런 노력은 현 시점의 정세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 역사적으로 패퇴하는 신자유주의 지배 세력에 대항하는 진보적 대안 세력을 형성해야 한다. 한국의 민주노조운동과 노동자 정치세력화 운동은 노동자ㆍ민중 중심의 진보대연합 구축을 위한 노력으로 집중되어야 한다.
현재 민주노조운동은 분열된 진보정치세력들을 하나의 단합된 가치로 견인할 힘이 부족하고, 그 분열이 만들어낸 내상 때문에 커다란 고통을 겪고 있다. 그럼에도 한국의 민주노조운동은 노동자ㆍ민중을 벼랑 끝으로 내모는 신자유주의 체제에 저항하는 우리 사회의 가장 강력한 대중적 힘이다. 비록 지금 진보정치가 잠시 방황하고 있지만, 민주노조운동의 잠재력은 이를 충분히 역사의 정방향으로 세울 수 있다.
이명박 정권의 폭압 때문에 민주노총과 민주노조운동은 큰 어려움에 빠져있다. 이 어려움을 넘어서기 위해 필요한 것은 ‘노동자 민중의 독자적 정치세력화’라는 노동자운동의 시대적 사명을 다시 새기고, 이 시대의 과제를 해결할 대안세력으로 스스로를 재구성하는 것이다. 방황은 한 번으로 충분하다. 노동자ㆍ민중 정치의 중심을 세워야 한다. 그런 점에서 7.28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특히 이명박 정권의 실세인 이재오가 출마하는 서울 은평을 재선거 대응은 매우 중요하다. 진보 대안과 진보대연합 실현을 위해 누가 진보단일후보가 될 수 있는가라는 관점에서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것이 절실하다.
노동자운동은 자본주의 폐해와 신자유주의 서민수탈경제에 맞서 진보대안을 중심으로 새롭게 일어서야 한다. 금민 사회당 후보가 주장하는 신자유주의 서민수탈경제 극복은 이러한 점에서 하나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
한국의 노동자계급이여!
노동자 민중의 독자적 정치세력화를 계승ㆍ발전시키고 신자유주의 시대를 극복할 진보대안 정치에 힘차게 나서자!
금민 후보를 7.28 은평을 진보단일후보로 내세워 노동자 민중의 독자적 정치세력화와 진보정치 재구성을 위해 나서자!
2010년 7월 8일 / 노동자 정치세력화와 대안 중심 진보 재구성을 위한 노동자 선언 참가자 일동 (7월 5일 최초 제안자: 김세균 서울대 교수, 김수행 성공회대 석좌 교수, 이갑용 민주노총 지도위원, 정광진 전국노동자회 운영위원장, 고남권 전국노동자회 전 의장, 김동도 공공노조 제주지부장, 신현창 금속노조 GM대우 비정규직 지회장, 임세병 전국평생교육노조 전 위원장, 전원배 사회과학아카데미 운영위원장)
사회당
[사진 설명: 8일, 민주노총 기자회견장장에서 진행된 노동자 정치세력화와 대안 중심 진보 재구성을 위한 노동자 선언 기자회견 모습. 사진 왼쪽부터 금민 7.28 은평을 국회의원 재선거 사회당 후보, 정광진 전국노동자회 운영위원장, 전원배 사회과학아카데미 운영위원장, 김동도 민주노총 제주본부 비정규위원장, 이갑용 민주노총 지도위원, 신현창 금속노조 GM대우 비정규직 지회장, 김세균 서울대 교수]
공공노조의료연대 서울지부 김애란(지부장), 윤태석(부지부장), 이향춘(사무국장), 양영실, 이해숙, <분과> 이장우, <서울대병원분회> 김혜정(부분회장), 안세영(부분회장), 최은영(부분회장), 이승아, <청구성심병원분회> 강혜경, 권기한, 김미연, 김선미, 신은회, 임우숙, 조현수, 최윤경, <성원개발분회> 이장영, 공공운수노조준비위 철도노조 김남균, 김선욱, 김순일, 박세증, 홍성우, 사무금융연맹 이두헌(부위원장), <사무연대노조> 김종연, 이동구, 이행재, 인미숙, <축협노조> 최석주, 전국시설관리노조 배상훈(수석부위원장), 정광철(토지공사지부장), 전국평생교육노조 김병선(전 부위원장), 김한신(전 강원본부장), 송기영(전 사무국장), 임성훈(전 사무국장), 최창(위원장), M코리아노조 김석우(대의원), 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 남상수(기획부장), 발전노조 박노균(전 위원장), 발전노조동서울본부 류진기(사무차장), 한라스펙콜노조 오병수(사무국장), 홈리스사회복지 오창렬, 금속노조 문길주, 최석원(대의원), 철도노조 서울본부 황광열, 공공노조 현정희 노동자뉴스제작단 이정은, 금속노조 GM대우지부 가용심, 강남규, 강병찬, 강병회, 강진수, 강찬구, 강창래, 고성희, 공병운, 곽동식, 곽명규, 곽호진, 권대원, 권순필, 김민철, 김봉석, 김성걸, 김성윤, 김억기, 김연섭, 김영기, 김영춘, 김용돈, 김이동, 김재곤, 김정환, 김종근, 김종수, 김종윤, 김종필, 김진택, 김한기, 남진학, 노형래, 문덕상, 문철호, 민기, 박관일, 박광현, 박동창, 박명성, 박병태, 박상우, 박서길, 박세근, 박영남, 박육국, 박정현, 박천득, 방기석, 백승수, 봉연호, 서관일, 서영숙, 서현진, 석상곤, 성삼용, 손영민, 신근섭, 신진영, 신현명, 심원수, 안규백, 안규희, 안대기, 양기석, 양기석, 양동필, 양재혁, 오진석, 유재용, 유재형, 유후상, 윤상원, 윤을섭, 이광해, 이남진, 이대우, 이동희, 이명구, 이봉문, 이상일, 이승현, 이정훈, 이종수, 이종필, 이창우, 이천웅, 이충열, 이태열, 이형구, 임명한, 임상철, 임유철, 임종철, 임진현, 임한호, 장경대, 전광복, 전성주, 정관채, 정영섭, 정운웅, 정의선, 정재백, 정주영, 조기춘, 조연제, 조용수, 주인영, 지순규, 지준석, 채희치, 천근호, 최경철, 최명환, 최석원, 최승국, 한만원, 한상욱, 허창열, 황규원, 황길영, 금속노조인천지부 RCE지회 김동훈, 김미숙, 김을환(회계감사), 김정윤(사무장), 김태곤, 김효년(부지회장), 노승우(대의원), 노현옥, 문효령, 박종규, 박춘희, 손애자(대의원), 안원호, 양재천, 이상진, 이순광, 이영규, 이용주, 이현웅, 이형훈(대의원), 임정환, 장진욱, 전수민, 주도원, 최완희, 최유민(대의원), 추용수(지회장), 금속노조인천지부 영창악기지회 박정원, 박종훈, 김중환, 황규장, 이영배, 변선동, 임용희, 황해성, 최광식, 안승철, 민병기, 권용대, 문영만, 오정석, 김응필, 이기영, 이종찬, 장명주, 이희욱, 장은중, 손용대, 정승용, 최승술, 인천공항 보안검색노조 강태욱, 강호영(조직부장), 곽민석, 권영선(전 위원장), 김경영, 김기욱, 김남원, 김대원, 김성룡, 김숙영, 김승범(대위원), 김종현, 김지현(여성부장), 김지형, 김태일, 김하운, 김학철(대위원), 김혁, 김혜란, 나정환, 문동수, 민진호, 박대성, 박소라, 박승철(부위원장), 박용일, 박은철(대위원), 박진웅, 서동수, 서동욱, 소형은, 신관식, 신재창(조직국장), 오명훈(대위원), 유청현, 이길원(조직부장), 이보길(대위원), 이상만, 이성희(대위원), 이승환, 이종민, 이종헌, 이철원, 임주형, 임지현, 장세열, 장윤수(위원장), 정용재, 조승희, 조인하, 조진국, 주민형, 차현승, 최동호, 최주영, 최철재, 현광열, 현태국, 호승태, 홍경수, 홍준기, 황규태, SC한국유통 김형석, 진현준, 롯데기공 김종필, 민경철, 폴리텍대학교 김상애, 박영미, 박정훈, 박종선, 신희철, 정권진, 정명교, 정명식, 정승호, 조상덕, 인천지하철노조 정현목(전 위원장), 허우영(위원장), 기가유통노동자 조정진, 장진근, 김종섭, 전민재, 김상현, 미추홀교통 이상욱, 정기만, 최경준, 한건수, 전 KM-NI지회 윤승규(수석부지회장), 캐스코드지회 이인철(전 지회장), 원성택시노조 이하범(수석부위원장), 강원연대노조 변상훈, 변상운, 엄대현, 전문표, 이광희, 건설노조강원지부 전기연분과 김동섭(전 강원지부장), 농협노조충북본부 김원만(본부장), 서재성(조직부장), 안성태(사무국장), 민주노총충북본부 홍수기(비정규사업부장), 공공노조충북본부 유종범(조직국장), 윤남용, 공공노조의료연대 충북지부 김태윤(조직국장), 금기혁, 대전지역건설 비정규직노동자 신재두, 문영주, 박희택, 대전지역사무직노동자 우종우, 김창주, 강용운, 김철호, 박화영, 정태용, 대전지역병원노동자 김대순, 김경수, 김경순, 최종희, 윤호연, 엄진호, 대구지하철노조 이승용(승무본부장), 금속노조 기아자동차지부 김승철, 박병규, 박주기, 안종삼, 이기곤, 홍성호, 양대성, 금속노조 캐리어에어컨지회 김대희, 윤정식, 곽원식, 박송일, 김성필, 박봉석, 김준희, 조준환, 최삼철, 이현석, 박준배, 임종문, 김병조, 김종상, KT광주 임순택, 김상옥, 김동채, 전국노동자회 목포위원회 김광남, 김철홍(집행위원장), 이성복, 최순재(교육선전국장), 최승민(위원장), 최인혁, 최홍엽, 홍길순, 즐거운노래소풍 김승진,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 박성락(1공장대의원), 김주환, 김성진, 금속노조 현대자동차비정규직지회 서쌍용, 현대자동차 현장권력쟁취투쟁위원회, 금속노조울산지부 한일이화지회 이영석, 신장호, 현대중공업 정영주, 손삼호, <전진하는노동자회> 김형균, 울산건설플랜트노조 권준덕(대의원), 정재윤(전 비계분회장), 금대현(조직국장), 이민우(대의원), 정백식, 전교조울산지부 방정현(사무처장), 공공노조의료연대 울산대병원분회 김태우(분회장), 운수노조화물연대 울산지부 이인위, 울산노동운동가 김남수, 울산산재추방운동연합 현미향(사무국장), 울산노동법률원새날 이선이(노무사), 전국노동자회 울산위원회 신헌찬(위원장), 권우상(집행위원장), 울산지역연대노조 안주현(위원장), 김덕상(전 위원장), 황용진(교육국장), <울산과학대지부> 김순자(지부장), 오순남, 현난희, 박성옥, 윤경수, 심상분, 김선이, 김주남, <삼정지부> 김영곤, 김춘하, 민억기, 안선욱(사무국장), 이광석, 이동학, 이승영, 진홍준, 최동철(지부장), <대화지부> 강오득, 김수진, 김종화, 김진태, 안윤석, 유응원, 윤대호, 이동일, 이용권, 이성우, 정기호, 정원수(지부장), 지창호, 허재규(협력부장), <대원,세명지부> 이용국(조직1부장), 장주래(선전부장), 진부호(조직2부장), 임정룡, 이상용, <춘산지부> 박상화(쟁의부장), 이기형(지부장), KP케미컬 김종원, 구일대리운전 강용범, Cegelec Korea 배경환(총무국장), 문화예술노동자 장재석, 명성공업 지경환, 스카이수입전자무역 조경래, Nuskin Korea 정재훈, 레모레드 윤지권, KT울산 안창조, 울산노동자 박효동, 김성진, 김병수, 김정현, 울산주송만물 박재권, 울산컨테이너터미널 김희찬, 대한생명 김재경, 화승㈜노조 박성룡(전 대의원), 한재헌(부위원장), 공공노조부산본부 천연옥(부본부장), 부산지하철노조 김준우(대저승무지회장), 남원철(본조교육부장), 박영수(노보편집위원장), 이상현, 이종화, 공공운수노조준비위 철도노조 한성욱(본조대의원), 운수노조화물연대 부산지부 이대영, 금속노조 한진중공업지회 정남수, 부산건설노조 이성중, 부산지역일반노조 남병희, 부산택시연합노조 최병로(사무국장), 민주공원 서희원, 공공노조제주본부 임기환(전 수석부본부장), <청소차량운전원분회> 김재형, 오문철(부분회장), 임병하(사무국장), <여미지식물원분회> 강혜숙, 김문희, 김병수, 김연자(분회장), 이수영, <더 호텔 분회> 강문용, 문도선, 전국노동자회 제주분회 양창하, 축협노조 제주축협지부 강민수(사무국장), 김덕종(지부장), 양재혁(정책부장), 노동자센터 삶 강종석, 권혁길, 김미선, 김형철, 김희순, 배복춘, 손종우, 송대훈, 신성호, 어옥준, 염순배, 유병렬, 유준열, 윤석현, 윤순재, 임순옥, 정대현, 정승훈, 정용택, 정원경, 정현미, 정현철, 최강은, 최봉준, 최지연, 홍준표, 전국노동자회 강문봉, 강미현, 강성봉, 강종수, 강찬모, 강창훈, 구민영, 권석준, 권오철, 권용호, 김경식, 김경진, 김경화, 김대식, 김대영, 김대훈, 김대희, 김동호, 김명수, 김미정, 김민석, 김병규, 김병춘, 김보화, 김삼연, 김상규, 김석주, 김석한, 김선래, 김선범, 김성준, 김세준, 김승룡, 김시영, 김신영, 김양수, 김영수, 김영숙, 김영신, 김영인, 김영일, 김용하, 김유미, 김은석, 김은순, 김은연, 김은영, 김의석, 김의용, 김인경, 김일환, 김재이, 김정섭, 김정아, 김정임, 김종득, 김종철, 김지선, 김지훈, 김진걸, 김진언, 김창균, 김태인, 김해진, 김현미, 김형선, 김혜신, 김혜영, 김홍규, 김환호, 김효언, 김효정, 남궁진영, 남영진, 남주현, 노선문, 노영옥, 문병열, 문석호, 문언우, 문재영, 박건희, 박남원, 박동순, 박동천, 박래관, 박상호, 박선희, 박성삼, 박소영, 박영애, 박용철, 박용현, 박윤진, 박인수, 박재홍, 박정해, 박종만, 박종석, 박준성, 박준태, 박준호, 박지연, 박진강, 박찬종, 박현웅, 박홍용, 방홍인, 배명호, 배상조, 배성철, 백경원, 백대흠, 백태양, 변철규, 변현지, 부춘식, 서상덕, 서상영, 서은자, 성윤동, 손정우, 송민원, 송병원, 송석호, 송석환, 송성영, 송우경, 송원철, 송철호, 신명균, 신상희, 신영희, 신재춘, 신현섭, 신현종, 안호범, 양귀숙, 양규창, 양춘복, 연상희, 오기은, 오동욱, 오선일, 오성균, 오순영, 오시욱, 오창진, 원동석, 원현숙, 유덕상, 유병국, 유승권, 유애숙, 유정호, 유충모, 윤근용, 이강화, 이경석, 이경탁, 이경혜, 이경환, 이광열, 이광영, 이금주, 이기동, 이기철, 이도영, 이동준, 이만보, 이민경, 이상구, 이상녕, 이상덕, 이상해, 이석호, 이선용, 이성계, 이성수, 이연숙, 이영복, 이영호, 이용운, 이일식, 이재광, 이재영, 이재웅, 이정근, 이정일, 이진희, 이창근, 이치신, 이해봉, 이화종, 이희덕, 이희영, 이희진, 임배현, 임성진, 임승주, 임영수, 임영호, 임은숙, 임종영, 임형원, 임희란, 장명수, 장소라, 장안석, 장영진, 장인숙, 장준호, 장현숙, 전명근, 전병근, 전영민, 전영선, 전완조, 전은경, 전흥배, 정길진, 정동혁, 정문혁, 정승현, 정용석, 정유국, 정윤철, 정지명, 정형준, 정효영, 제성훈, 조명섭, 주동선, 차은철, 채강보, 채규석, 채현숙, 채현옥, 천민호, 최경조, 최부림, 최선경, 최승룡, 최승현, 최영태, 최웅길, 최은예, 한규은, 한덕진, 한상훈, 한안숙, 함종빈, 홍진수, 황종익 일반 방송통신대 박종성(교수), 한양대 이도흠(교수), 인천대 이갑영(교수), 충남대 양해림(교수), 경북대 노진철(교수), 영남대 (정병기), 대구가톨릭대 이득재(교수), 건약울산지부 조문건(약사), 부천시민연합 황인오(전 공동대표), 이근재(시민), 명지대 이선호, 제주지역 김미향(주부), 문수형(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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