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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정 칼럼] 당고개에서 국립자연사박물관 유치 반대를 외치다

신희철0 2010. 5. 9. 12:39

날이 많이 덥습니다.

어제 아침에는 당고개역에서 선거운동을 했습니다. 토요일 오전 수락산을 찾는 등산객들에게 당 정책명함을 나눠드리고, 불암산을 파괴하는 국립자연사박물관 건설에 반대한다는 현수막과 피켓도 들고 있었습니다.

몇몇 분들이 자연사박물관에 대해 관심을 보였습니다. 동사무소나 관공서에서 유치 서명운동을 하고 있길래 좋은 줄만 알고 서명했는데 반대 의견도 있다는 사실에 놀라시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노원구가 국립자연사박물관 유치를 대대적으로 홍보하는 통에 자연사박물관 유치에 다들 호의적인 편입니다. 불암산 자락 3만여 평을 파헤쳐 국립자연사박물관을 지을 계획이라는 내용은 많은 분들이 모르고 있는 것 같기도 했습니다.

자연만 파괴하고 지역경제에 그리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국립자연사박물관보다는 지역에 특성을 살린 박물관과 쉼터, 문화체험 공간들이 더 필요합니다. 사회당 후보만 자연을 파괴하는 '자연박물관'을 반대하는 유일한 후보인 것 같습니다. 보편적 복지, 기본소득과 함께 이번 선거에서 크게 강조하고 여론들을 잘 만들어가야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오후에는 상계중앙시장과 상계5동을 돌면서 주민들을 만났습니다. 5월의 햇살이 되게 따가웠습니다. 모처럼 가족들이 모여서인지 시장과 골목에 주민들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치킨과 시원한 생맥주 한 잔이 생각났던 오후였습니다.  



<상계중앙시장 입구에서>




<시장에서 손주를 데리고 나오신 아주머니>




<저녁과 주말마다 상계동에 나타나는 배우자, 평소와 다르게 너무 허리를 숙이십니다>





<일하다 장갑까지 벗고 명함을 받아주시던 아주머니>




<집 앞을 돌다가 자주 뵙던 할머니를 만났습니다>

 

 

<후보자 단독 샷입니다>

사회당과 젊은 후보의 이미지에 맞는 빨간 후드티를 장만해서 주말마다 입고 다니는데 아침, 저녁으로 따뜻하니 좋지만 오후에는 쥐약입니다. 후보등록 전에 반팔 티셔츠도 더 맞춰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 오후에는 자전거를 타고 동네를 돌아볼 생각입니다. 날씨도 덥다고 하니 시원하게 달려볼 생각입니다.

다들 편안한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사회당 노원구의회 마선거구(상계2,3-4,5동) 후보 장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