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대표적 반(反)빈곤운동단체인 빈곤사회연대가
올해 일본 나고야에서 열리는 <반빈곤페스타> 행사에 초대되어
양국 단체들간의 교류를 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3월 12~13일 행사 참여에 함께 후원하여 힘을 모아보아요~
*후원: 국민은행 016-21-0980-962 최예륜
*빈곤사회연대: http://antipoor.jinbo.net/
*별첨: 빈곤사회연대 최예륜 사무국장의 글
안녕하세요? 빈곤사회연대 사무국장 최예륜입니다.
날씨가 풀리는 것 같더니, 꽃샘추위가 다시 오는 것 같네요. 모두 감기 조심하시구요, 본격적인 한해 사업의 힘찬 출발하시길 바랍니다.
빈곤사회연대 후원회원 및 참가단체에 부탁드립니다.항상 빈곤사회연대 사업에 관심 가져주시고 든든한 지지와 후원 보내주시는 데 대해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염치불구하고 또 부탁드릴 것이 생겨 메일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빈민대중조직-반빈곤운동 사회단체들의 연대체인 빈곤사회연대와 유사한 조직이 일본에도 있습니다.
'반빈곤네트워크'라고 최근 한국에 책도 많이 번역되어 잘 알려진 단체가 있지요? 반빈곤네트워크는 매년 일본 전국 각지의 반빈곤운동단체가 모여 <반빈곤페스타>라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올해는 아이치현의 나고야에서 3월 12-13일에 걸쳐 포럼 형식의 행사를 진행하는데요, 한국의 반빈곤운동과 교류하고 싶다고 하여, 빈곤사회연대를 초청해왔습니다.
저희가 참여하는 프로그램은 아동빈곤/주거빈곤/취로/노동문제/이주자 빈곤문제/생활보호문제 등을 주된 분과토론 주제로 진행하고, 반빈곤네트워크 사무국장이자, ‘빈곤에 맞서다’의 저자인 유아사 마코토 씨와 대담을 진행하는 것입니다. 정말이지 설레고도 떨리는 일이랍니다. 말하자면 한일 양국 반빈곤운동이 누가 누가 잘하나 뽐내기 하는 자리라는 거죠.^^;;
저는 물론, 말도 많고 탈도 많긴 하지만 노점상, 철거민 운동이 굳건히 빈민운동의 주체를 만들어내고 있고, 새로운 주체를 만들어가며, 전체 연대운동에서도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한국의 반빈곤운동이 멋지다고 생각하지만요. 일본의 반빈곤네트워크의 시도들에서 배울 점이 정말 많더라구요.
또한 뜻 깊은 것은, 빈곤사회연대 선전팀장인 장호경 감독이 제작한 용산참사 투쟁기록 <떠나지 못하는 사람들>과 국민기초생활수급자의 목소리 <빈곤의 얼굴들> 두 개의 영상을 따로 상영하는 상영회 시간도 마련되었다는 것입니다. 주최 측 차원에서 일본어 자막번역도 해주시기로 하셨구요. 정말 기쁜 일입니다. 그래서 빈곤사회연대 사무국 차원에서 함께 참가하고 배우는 시간을 갖기로 하였습니다.
에... 이쯤 되면 무슨 말을 하려는지 감이 오실 듯 합니다. 여러 정신적-심적 지지와 후원을 포함한 후원을 부탁드리고자 합니다. 그동안 연대와 후원의 힘으로 버텨온 빈곤사회연대이지만 한번만 더 마음을 모아주셨으면 합니다. 주최 측에서 일정부분을 지원하지만 숙소 예약 등 기본 경비를 충당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라, 부득이하게 이렇게 후원을 요청드리게 되었습니다. 조그마한 정성이 모이면 큰 힘이 되잖아요. 반빈곤운동의 국제연대의 소중한 계기에 함께 힘을 보태주세요.
또한, 반빈곤페스타 참가자들에게 나눠줄 엽서선물을 기획 중인데요, 한국의 빈민조직들의 연대메시지를 담고자 합니다. 이 엽서제작은 함께 준비하는 단체의 공동분담으로 이루어질 계획입니다.
더욱 자세한 사항이 궁금하시면 메일 보내주시구요. 기회가 닿는대로 전화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빈곤사회연대
일본반빈곤페스타 참가 후원하기
국민은행 016-21-0980-962 최예륜
(입금시, 성함을 남겨주세요~)
문의전화 : 02-778-4017